권라온은 푸른 실을 증거물로 봉인하려 한다. 봉인하면 마지막 말은 보존되지만 배유나는 직접 들을 수 없다.
권라온은 배유나의 고통을 인정하지 않지만, 증거 보존의 논리는 일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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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준은 배유나의 마지막 말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 있을까 두려워한다. 그래도 푸른 실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신가을은 죽은 왕세자의 폐문 명령을 배달한다. 명령이 가짜라는 의심을 품고도 절차를 멈추면 자신이 먼저 사라진다.
신가을은 기록관패 회수 명령을 들고 왔다. 관패를 만진 순간 지워진 전 주인의 이름을 떠올려 버렸다.
신가을은 혈세 완납 공표문을 들고 왔다. 읽기만 하면 고지완은 암살비 납부자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