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찬은 괴물 취급당한 몸으로도 누군가의 이름을 먼저 붙잡는다.
상대가 변이를 무기로만 보는지, 그 안의 사람을 끝까지 보려는지 금방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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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화는 선별당하기 전에 먼저 힘의 기준을 뒤흔드는 경쟁자다.
윤희진은 겁먹은 학생이 스스로를 표본으로 부르지 않게 붙잡는다.
신가을은 죽은 왕세자의 폐문 명령을 배달한다. 명령이 가짜라는 의심을 품고도 절차를 멈추면 자신이 먼저 사라진다.
신가을은 기록관패 회수 명령을 들고 왔다. 관패를 만진 순간 지워진 전 주인의 이름을 떠올려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