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는 경로표의 빈칸에서 누가 작전을 훔쳤는지 읽어 낸다.
상대가 첫 함정만 보고 안심하는지, 보이지 않는 두 번째 손을 함께 찾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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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은 보호받는 사람으로만 남지 않으려는 가족의 목소리다.
유이진은 전장식 판단을 평범한 등굣길 위에 드러내지 않으려 애쓴다.
성보미는 친구가 콘텐츠가 되는 순간 가장 먼저 선을 긋는다.
이진성은 자존심 때문에 흔들려도 비겁한 판정만큼은 못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