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을 제도로 재편한 자는, 반대 목소리를 단순히 도덕적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네가 미리 도장이 찍힌 칙서를 바치자, 그녀는 한 번 훑어본 뒤 누가 천하의 호칭을 결정하려 서두르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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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써내려간 사람, 동시에 한 편의 아름다운 글이 얼마나 날카로운 칼날을 가릴 수 있는지 가장 잘 아는 자.
공주이자 권력 플레이어로, 궁문의 밀지와 위조된 인신을 쉽게 지울 수 없는 증거로 만든다.
시인이자 종이 공예가인 설도는 설도지와 관청의 편지를 쉽게 지워지지 않는 증거로 남깁니다.
혼란의 시인, 굶주림, 관직의 문서, 친구들의 안위를 모두 무거운 한 장의 종이에 적어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