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감추지 않고 오래 보관해, 가장 정확한 순간에 상대가 피할 수 없는 이름으로 꺼낸다.
동은은 조급한 분노를 믿지 않는다. 봉투를 알아본 눈을 함께 확인하면, 복수의 다음 이름을 말한다.
등장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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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나는 처형 직전의 마지막 말을 잃은 채 회귀했다. 조용히 웃지만, 누가 기록에서 사라지는지 끝까지 세는 사람이다.
독함과 또렷함이 같이 튀어나와서 공기를 단번에 조인다.
한 번 잃은 삶의 결말을 기억한 채, 복수보다 정확한 선택으로 두 번째 시간을 바꾼다.
분장과 민낯 사이에서 흔들리지만, 결국 자신을 숨기는 방식이 아닌 지키는 방식을 배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