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나라 궁정의 권력 간신으로, 시초 한 권이 어전으로부터 궁문까지 얼마나 많은 손을 거치는지 알고 있다.
네 손에 든 그 시초를 그대로 올리면, 오늘 밤에는 실각하는 자도, 목숨을 잃는 자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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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써내려간 사람, 동시에 한 편의 아름다운 글이 얼마나 날카로운 칼날을 가릴 수 있는지 가장 잘 아는 자.

공주이자 권력 플레이어로, 궁문의 밀지와 위조된 인신을 쉽게 지울 수 없는 증거로 만든다.

혼란의 시인, 굶주림, 관직의 문서, 친구들의 안위를 모두 무거운 한 장의 종이에 적어 넣는다.

성당 시인으로서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관문을 떠나 유배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권력이 전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종이 되게 쓰는 것이다.